차 장기보관 결로방지 | |
카테고리 | 자동차 관리법 및 정비 |
경유차 겨울철 장기보관할 때 연료탱크 녹 방지와 기온차에 따른 결로방지를 목적으로 디젤엔진은 연료를 가득 채워 보관하라고 하던데요. 그런데 이미 대다수의 디젤차 연료탱크가 예전처럼 철로 제작하지 않고 부식에 강한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됐고 운행하면 연료가 따뜻해져서 연료탱크 안과 밖의 온도차에 의해 탱크 금속벽면에 이슬방울이 맺혀 결로 생기지만 운행하지 않으면 연료 온도도 따뜻해지지 않는데, 왜?. 과연 실내외 온도차에 따른 결로 (이슬 물방울)생길지 의문입니다. 이를 실험한 동영상도 없고 단순히 결로 생긴다는 막연한 설명 뿐 그 근거는 없습니다. 연료탱크 부품을 탈거하거나 부품울 구매해서 10% 또는 20~30 경유를 넣고 섭씨 0도 이하로 급강하 하는 겨울철 연료탱크 결로 실험을 해보면 정확히 결로 발생하는지 안하는지 알 수 있겠으나. 일반인이 이런 실험을 하기엔 무리입니다. 화재위험을 감수하며 연료탱크에 경유를 Full로 채울지 그냥 부족한 상태로 놔둬야할지 고민입니다. 실험자료나 연구논문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경유차 연료탱크 그냥 놔둬도 괜찮을까요? 운행하지 않으니 실내,외 연료 온도차도 안 생기고 당연히 (이슬 물방울 맺힘)결로도 안 생기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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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되는 디젤 차량들은 제조사 마다 기준에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연료탱크의 밀폐가 잘되어 외부의 공기가 탱크 내부로 들어와 습기가 차는 현상을 어느 정도는 줄이는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탱크 내에 대기압 유지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는 통기가 되어야 하므로 완벽하게 습기의 발생을 차단하지는 못합니다. 연료탱크 내에 결로방지만을 위해서라면, 설계 시 연료 탱크 자체를 단열해주면 되지만, 그렇게 하면 리턴되는 연료(경유)의 열이 누적되어 연료가 규정된 온도 이상의 고온으로 되고, 이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연료탱크 자체는 어느 정도는 방열의 기능도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겨울철에는 어느 정도 결로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말씀하시는 상황처럼, 겨울철 운행이 없는 차량은 결로현상이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운행이 없으시다 하더라도 배터리 충전을 위해서는 최소한 보름에 한 번 정도는 30분 이상 시동 상태로 하여 엔진을 가동하실 것입니다. 또한, 가까운 곳에서 탱크 용량의 10~30% 정도로 한 번이라도 주유하시면, 주유소에서 공급되는 경유는 평균적으로 영상 15도 정도이므로, 주유 후에 주차장으로 돌아와 시동을 끄면 연료탱크 내부에 공기가 차지하는 공간이 많아서 연료탱크 내벽뿐만 아니라 공기가 연료 표면과의 접촉으로 인해 연료 내에 수분이 함유될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연료 탱크 내에 연료량이 적으면 기온 변화에 따른 연료의 보유 잠열이 충분치 못해서, 기온 변화에 따라 연료 온도가 급격히 변화하는 등의 문제로 경유의 왁싱현상(저온으로 인한 끈적임)이 발생하여 시동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화재의 위험 때문이라면, 차량 화재 시 탱크 내에 보유된 연료량이 적게 있을수록 진화에 유리하지만, 평소에 차량 관리를 철저히 하셔서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안전이 확보된 상황이고, 화재로부터 안전한 곳에 주차된 상태라면, 즉, 화재위험을 제외한 차량 관리 측면으로만 말씀드리면, 겨울철에는 가급적 80% 정도의 연료량을 유지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이 사항은 판단 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만일, 결로현상에 대해 실험을 하시려면, 그 결괏값이 날씨와 연료 상태에 따라 변수가 다양하기 때문에, 2~3년간 다종의 차량과 정유사별 연료의 종류와 지역별 날씨에 따라 측정기를 사용한 실험 측정을 하신 후 그 데이터를 정규분포나 t-분포 등으로 산정 후 결론을 내리셔야 합니다. 답글이 도움되었기를 바랍니다. 그럼, 철저한 차량관리로 안전한 운전하시길 바라오며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상담자문위원 황경수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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