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열판 교체?? | |
카테고리 | 자동차 관리법 및 정비 |
제 차는 2012년식 K5입니다. 올해 히터를 켜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송풍구를 통해 엄청나게 많은 흰가루가 나와서 서비스센터에 가서 의뢰한 견결과 방열판이 부식되서 흰가루가 나오는 거라고 하네요. 차 안쪽에시 대시보드 부분을 모두 드러내고 작업을 해야되서 공임비가 꽤 많이 나오는데....더 오래 탄 다른 차에서도 이런 일은 없었는데 방열판이라는게 이렇게 부식이 되기도 하나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건강 때문에도 바꾸기는 해야하는데 방열판이라는걸 교체할 때 또 살펴봐야할게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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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K5 차량은 1세대 차량에 해당하는데요. 주로 2세대 차량부터 문제가 불거져 무상수리 등이 이루어졌지만, 이 차량 역시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방열판은 공조기의 에바포레이터(Evaporrator; 약자로 ‘에바’라 하겠습니다)를 지칭하시는 것으로 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송풍구를 통해서 다량의 흰가루가 나온다고 하셨는데 이 흰색 가루는 에바에서 불특정 원인으로 인해 표면에 알루미늄 코팅이 미세하게 박리되면서(미세하게 떨어지면서) 가루 형태로 공기덕트를 타고 실내로 유입하게 되는데, 이 가루는 수산화알루미늄으로 폐질환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인체에 매우 해로운 물질입니다. 흰색 가루가 에바에서 많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면 이미 에바에 부식이 심각해진 상태이므로, 반드시 교체를 하셔야 하고요. 또한 공조 통풍로(덕트류 포함)에 청소도 필수적으로 해주셔야 합니다. 작업의뢰시 에바가 급격히 부식하는 원인인 수분(물기)의 유입이 없는가도 확인하셔서 만일 수분 유입이 있다면, 방수 처리는 물론 그 주변 전자장치에 대한 점검 및 수분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셔야 합니다. 흰색 가루와 수분이 결합하면 화학적으로 전기 배선이나 전자장치에 급격한 문제를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한 고장은 물론 이로 인해 차량 결함에 의한 교통 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말씀드린 사항을 참고하셔서, 조속한 시일내에 정비업체에 입고하셔서 조치하시길 바랍니다. 참고가 되셨기를 바라오며, 안전하고 행복한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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