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카 히터코어 교체에 대한 고견을 상의드립니다. | |
| 카테고리 | 자동차 관리법 및 정비 |
안녕하세요 황경수 위원님. 일전에 상담받았던 링컨 타운카 2001 /휘발류/20만 주행 차량 입니다. 항상 친절하고 정확한 상담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번 제가 문의드렸던 아래와 같은 문제점 ㅇ 후진 기어를 넣으면 RPM이 갑자기 훅 꺼지면서 거의 꺼질듯 하다가 2~3초 지나면 다시 살아납니다. 조언해 주신대로 여러 점검을 거쳐 아이들스위치 라는 부품 교체후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새로운 문제 상의드립니다. 금번 아이들스위치를 교체후 얼마되지 않아서 전에 없던 첨부파일과 같은 증기가 유입되어 센터에 가보니 냉각수가 떨어지면서 뜨거운 것에 닿아서 그 증기가 유입이 되는 거라고 설명들었고 히터코어라는 부품을 교체해야 하며 당장은 히터 가동할 일은 없으니 에어콘만 되도록 임시로 직관으로 연결해 놓았다고 합니다. 저로서는 아이들스위치 교체 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이 히터 작동이 잘되었는데, 이런 상황이라 혹시 아이들스위치 교체하면서 센터에서 잘못 만진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1. 이런 경우는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혹시 히터코어는 멀쩡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어서요) 2. 만일 히터코어를 교체한다면 깊숙한 곳에 있어 다 뜯어내고 작업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왕 뜯는김에 오래된 차라면 점검이나 교체를 해볼만한 부위는 어디가 있을까요? (몇군데 물어보니 히터코어 교체 공임이 40~100만원 견적 주더라구요) 위원님께 상의드립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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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쩡하던 히터코어가 아이들 스위치를 수리한 후에 누수된다면, 작업 중 히터로 가는 냉각수 관에 힘을 주었거나, 히터코어에 작업공구 등에 의한 손상이 생겼을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업 중 발생한 이러한 사항은, 운전자가 그 책임을 엄밀히 따지고 배상받기가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를 확실히 알기 위해서는 정비사 분에 의해서 히터코어를 분리한 후, ‘수밀시험’을 해야 하는데 해당 정비업체에서 이런 시험을 해준다면 다행이지만, 교체 위주의 정비를 하는 업체에서는 시간과 공임발생 등의 문제로 잘 시행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기서 ‘수밀시험’이란 떼어낸 히터코어 ASSY’를 물통(수조)에 넣고 압축공기를 규정의 압력으로 주입하였을 때, 기포가 올라오는가를 확인하는 것으로 ‘히터코어’에서 누수되는 위치와 그 정도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히터코어’의 누수는 부품의 사용년도가 많아짐에 따라 방열핀(fin)과 수관(핀에 연결된 물파이프) 및 연결탱크(냉각수를 수함하는 작은 공간부위)의 접합부위에서 부식이나 취성변형(반복적인 진동변형에 의해서 금속이 부스러지는 현상)으로 발생합니다. - 이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찰하시면 손상이 발생한 원인과 손상부위의 손상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일 ‘히터코어’를 수리하신다면, 엔진에서 연결된 고무제 호스나 금속제 파이프 등도 점검의뢰 하셔야 하는데요. 고무제 호스는 분리 후 약간 굽어(꺾어) 보았을 때 갈라짐이나 호스 내부에 부분 막힘 여부를 확인하셔야 하고, 금속제 파이프는 내부에 이물질 부착 여부를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호스건 파이프이건 내부가 부분적으로 막히면 냉각수(온수)의 유동저항이 커져서 클램프(호스를 잡아주는 조절식 원형스프링) 연결부위에서 수리 후라도 누수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 따라서 작업 의뢰 시 호스교체와 함께 클램프류의 장력도 점검의뢰 하시길 바랍니다. 만일 ‘히터코어’를 교체하신다면 정품인가 아니면 재생품인가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 부분은 굳이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상기 말씀드린 내용을 확인하시고, 정확하고 원활한 수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럼, 잘 수리 받으시길 바라면서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한 운전하시기를 바랍니다. 황 경수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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