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핸들이 뻑뻑하고 무겁습니다. | |
카테고리 | 자동차 관리법 및 정비 |
대우 프리마 12년식 14톤 윙바디입니다 예전 노면롤링이 있어서 오무기어 유격을 조정하면 괜찮아진다는 말을 듣고 정비소에서 살짝만 유격을 조여달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정비내역이 1축 부싱작업. 타이어 교환후 얼라이먼트 오무기어 유격조정이었는데 그 이후부터 핸들이 무거워졌습니다. 그 이후로 핸들 펌프를 교환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하부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가 하고 정비소에 봐달라하니 킹핀이나 하부에 구리스도 잘 들어간다 그럽니다. 파워오일도 보충하고 필터도 교환해도 똑같네요 핸들과 연결되는 십자샤프트도 교환했지만 증상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핸들이 약간 튼 상태에서 원상태로 복원하려는 성질이 적은거 같은 느낌이고 좌우로 돌릴때는 마치 5키로 바벨을 핸들에 얹고 운전하는 느낌입니다 정비사들은 정지상태에서 돌려보고 이정도면 가볍다고 하는데 문제는 그 정지상태보다 운전중에 더 무거울 때가 있고 정지상태보다 오히려 주행중 더 무겁다는 느낌이 듭니다 핸들이 뻑뻑한 증상은 월요일 일을 시작해서 금요일쯤 되면 많이 뻑뻑해 집니다. 그리고 이상한 점은 약간 날씨가 습하거나 비가오면 더 뻑뻑하고 또 주말 2일정도 세워뒀다가 월요일날 다시 운전대를 잡으면 약간 덜 뻑뻑하구요 도로 상태에 따라 뻑뻑한 정도가 다릅니다 지금 생각하는 문제로는 1 오무기어의 고장 2 고압펌프 라인에 압력이 잘 전달되지 않는 문제 3 킹핀의 불량 4 얼라이먼트 인데 오무기어를 갈아보려고 해도 돈도 돈이지만 그 돈을 들여서 똑같은 상태라면 심적으로 너무 고통스러울거 같아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뭘 어떻게해야 핸들을 편하게 돌릴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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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주말에 이동 중이라 긴글을 드리지 못해서 우선하여,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전에 웜기어의 유격조정 받으실 때 웜기어 박스 내에서 웜을 받쳐주는 2개의 드러스트 베어링 거리가 좁아짐에 의한 축방향 프리로드(핸들을 돌릴 때 뻐거움 정도)가 과대하게 증가하여 발생한 문제로 보입니다. 이를 해결하시려면, 정비업체에 차를 입고하셔서 핸들의 프리로드 조종을 의뢰하시고 웜기어 박스의 프리로드를 조정받으시길 바랍니다. 조정방법은 2개의 웜기어 드러스트 방향의 베어링의 거리를 약간 넓혀주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너무 넓게 조정하면 주행 중 핸들이 상하방향으로 튀게 됩니다. 추가하여 웜기어 내에 있는 섹터기어의 상하방향 조정도 함께 실시의뢰하셔서 핸들을 돌렸을 때 유격이 규정값으로 되도록 조정받으신 후 시운전을 실시하여 이상이 없는 상태를 확인하시고 출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작업이 번거로우시면, 웜기어 자체를 교환해야 하는데 이 부품의 가격이 비쌉니다. 가급적이면 조정해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화물 차량은 이러한 조정으로 해결이 되지만, 말씀드린 내용에 대한 조정을 하신 후에도 그 결과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다시 한번 상담 글을 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좋은 정비결과가 있으시길 바라오며 안전하고 수익좋은 운전하시기를 바랍니다. 상담자문위원 황 경수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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