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소수에 대하여 한번 더 여쭈어 봅니다. | |
| 카테고리 | 자동차 관리법 및 정비 |
안녕 하세요? 지난번 요소수에 대하여 여쭈어 보았던 남기화 입니다. 1.요소수 사용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제가 알고자 하는것을 좀더 여쭈어 봅니다. 1)제가 운전하는 버스는 SOOT게이지가 5칸이 차면 자동으로 연소가 되던데, 그전에 강제로 연소를 시켜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요?(3칸만 올라도 차량이 힘이 없다고 강제로 연소 시키는 기사를 보아서요.) 2)이 SOOT게이지가 올라가면 차량의 힘이 감소한다고 하는데 사실인지요? 저는 잘 못느껴서 말입니다. 2.리타드에 대하여 리타드라는 것을 버스 운전 하면서 처음 보았습니다. 이것은 차량의 어느곳을 제어해서 차량의 속도가 늦어지게 하는 것 인지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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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OOT 게이지는 배기관 내에 끼어서 누적되어 있는 SOOT(탄소의 찌꺼기; 검댕이)의 양을 운전석에서 육안으로 쉽게 파악하기 위해 설치한 게이지인데요. 5칸 정도가 차면 SOOT가 배기관을 막아서 배기 저항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엔진의 출력이 떨어집니다. 점차 누적됨에 따라서 배압의 상승은 물론 배기열에 의해서 배기정화장치에 융착(녹아버림)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서 고가의 교체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 차량 컴퓨터는 센서의 신호를 받아 운전자의 별도의 조작이 없어도, 스스로 SOOT를 연소하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때 주행 중이라면 엔진의 출력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운전자분이 SOOT 게이지 5칸이 되어 컴퓨터에 의한 강제 재생이 되기 전에 미리 게이지상으로 3~4칸 정도 되었을 때 수동재생 절차에 따라 수동재생을 실시하시면, SOOT의 쌓임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이지상 1칸이나 2칸에서 너무 자주하는 과도한 수동재생은 연료의 과다소비와 대기 환경에도 좋지 않으므로 배기가 잘되는 장소에서 적절하게 수동재생을 실시하시고, 회사의 정비계획에 따라 25~40만 km 정도에서 전문업체에서 전문장비를 사용한 배기정화장치의 청소를 실시해주시면, 배기정화장치의 성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리타더는 쉽게 말씀드리면, 페달로 밟아주는 주 브레이크를 보조해주는 보조 브레이크로 보시면 됩니다. 원리는 리타더를 작동시키면, 컴퓨터의 제어에 의해서 변속기 출력축 쪽에서 회전저항을 발생시키므로 브레이크 페달의 조작 없이도 차의 감속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적절히 원하는 단수에 맞춰 사용하시면 과도한 브레이크 사용에 의한 브레이크 마찰제의 마모를 줄일 수 있고, 또한 브레이크 마찰재의 페이드 현상의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장치가 없는 차량의 경우, 배기 브레이크(배기관을 밸브에 의해 제한적으로 막아서 엔진 브레이크 효과를 높이는 장치)나 제이크 브레이크(배기 브레이크에 엔진 밸브를 제어하는 자동장치가 있음)를 사용한 경우, 주행 시에 조작 조건을 무시한 순간적인 과도한 조작이 있을 경우, 엔진의 배압이 순간적으로 증가해서 엔진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많았고, 그 결과 엔진오일의 누출 등 여러 단점이 있었으나, 현재는 컴퓨터 제어가 강화되어 어느 정도는 이러한 문제가 줄었습니다. 현재 리타더를 잘 사용하고 계시겠지만, 참고로 말씀드리면, 리타더는 그 특성이 있기 때문에, 평소 충분한 조작을 숙지하셔야 합니다. 즉, 리타더는 배기브레이크나 제이크 브레이크 보다 작동이 강력하므로 정확한 단수에 맞춰 사용하셔야 하며, 엔진 브레이크처럼 클러치를 밟아도, 리타더의 작동은 바로 해제되지 않습니다. 또한 ABS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해제되기 때문에 자칫 브레이크 페달의 조작과 리타더의 작동력이 맞지 않으면 앞으로 차가 튕길 수 있는 등 조작에 주의해야 합니다. 설명이 너무 길어져서 여기까지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향후 우리 경기도교통연수원의 유튜브 채널에서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안전 운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남기화 선생님을 응원하오며,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늘~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상담자문위원 황 경수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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