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된 옵티마 아침에 파워핸들 뻑뻑하고, 1-2분 워밍하면 서서히 부드러워지는데, 이 원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 | |
카테고리 | 자동차 관리법 및 정비 |
수고 많습니다. 20년된 기아 옵티마 수동 대체로 잘 굴러 다닙니다. 다만 아침에 처음 시동 걸면 파워핸들이 뻑뻑하여 핸들을 도저히 돌릴 수가 없을 정도이고, 한 1-2분 동안 앞으로, 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핸들을 돌리다보면 어느 순간 핸들에서 뚝 소리 비슷하게 나는 듯하면서 조금씩 회전하기 시작하고, 그때부터 좌우로 뚝뚜둑 하면서 서서히 좌우로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운행을 시작하면 주행 중에는 아주 부드러워집니다. 한번 부드러워지면 언제 그랬냐싶게 아주 원할하게 잘 작동됩니다. 그래서 기아차 사업소, 큐센터, 카센터 등 여러군데 다니며 돈도 많이 들었는데, 안해본 것 중 하나가 웜기어 교체만 남았습니다. 카센터에서도 자신이 있지는 않은 듯 갸웃거리기만 하는데, 웜기어 교체가 답이라면, 웜기어 신품으로 교체하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럽고, 재생품으로 교체하는 것은 시도해볼려고 합니다. 이 파워핸들 부분만 고쳐질 수있다면 주로 시내 주행만 하니까 폐차 처리할 때까지 운행할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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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시는 증상은, 해당 년식의 차량에서 흔히 발생하는 다빈도 고장에 해당합니다. 원인은 주로 해당 부품에 유격(부품 간의 거리-틈새)이 커져서 발생하는데요. 말씀 중에 ‘기아차 사업소, 큐센터, 카센터 등 여러군데 다니며 돈도 많이 들었는데, 안해본 것 중 하나가 웜기어 교체만 남았다’고 하셨는데 그 중에 파워펌프도 교환하신 것으로 판단하고 말씀드리면, 원인은 웜기어의 유격 증대 따른 웜기어의 일시 고착(부품간 낌)과 파워계통의 제어밸브의 고장입니다. 이를 좀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아침에 첫 시동을 걸으셨을 때는 기온이 내려간 상태이므로 웜기어와 웜기어에 연결된 유압제어밸브 연결부위가 설계와는 다르게 과도하게 수축된 상태이고, 이에 따라 웜기어 부품간의 끼임 및 유압제어밸브의 비정상 작동으로 인한 웜기어의 유압이 가해지는 양단 부위의 유압이 제대로 가해지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이에 따라 핸들을 돌릴 수 없을 정도로 무겁게 되며 이후에 1~2분 정도 핸들을 돌려주면 '뚜둑'거리면서 어느 정도 제 위치를 찾게되고, 조금씩 핸들이 풀리기 시작하고 주행하면서 유압 계통에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부품의 열팽창이 발생하여 제자리를 찾게 되고 핸들이 정상으로 작동하게 됩니다.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신품으로 교환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전형적인 정비으로는 웜기어 ASSY'를 오버홀하여 불량 부품만 교체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시간과 공임의 절약을 위해 미리 계약한 업체나 정비사 분이 미리 고쳐 놓은 부품으로 교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일 웜기어를 재생품으로 교체하신다면, 핸들장치는 자동차 관리법에 따라 안전에 직결된 부품이므로, 법적으로 보증받을 수 있는 종합정비업체에서 보증받을 수 있는 부품으로 교체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저렴하며 완벽하게 정비 받으시길 바라면서 행복하고 안전한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상담자문위원 황 경수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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