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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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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기검사할 때 제동력 측정
작성자 : 김판홍
카테고리 자동차 관리법 및 정비
자동차 정기검사할 때 제동력 측정해서  좌530kgf  , 우 530kgf 합격 판정하던데요.
kgf단위는 캘리퍼의 제동토크값인가요?

 (뒷부분 단위가 생략된 것 같아서 뒷부분 단위값을 알고 싶습니다 )





공업사에서는 자기들은 측정만 할줄알지 뒷부분 단위 토크값은 잘 모른다고 합니다.



볼트 조일 때 160N•m   10kgf•m   10kgf•cm이런 토크값은 뒷부분 단위가 있어 쉽게 알 수 있지만

제동력 측정은 뒷부분 단위 생략돼 있는 것 같습니다.토크값을 측정한 것으로 예상되긴하는데  

기계에는 단순히 5KN 킬로뉴튼까지 측정가능하다! 이런 표시만 있었습니다.



제동력 측정 1450kgf  65%합격! 이 말은 뒤에서 트럭이 1450kg이상의 큰 힘으로 천천히 밀면 

바퀴가 힘을 못 이기고  천천히 구르기 시작한다! 이런 뜻으로 해석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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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작성일
먼저, 경기도교통연수원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담하시는 제동력 측정기의 표시인 kgf의 단위는 힘의 단위입니다. 예를 들어 1kgf의 뜻은 질량이 1kg인 물체가 중력에 의해 받는 힘의 단위를 뜻하는데요. 이는 동력의 발생 정도를 나타내는 토크와는 차이가 납니다. 토크는 회전하거나 회전시키려는 축에 걸리는 비틀림 정도가 어느 정도인가를 나타나기 위해서 축에 1m의 막대를 설치하였을 때 축의 반대쪽 막대기 끝부분에 어느 정도 힘이 발생하느냐를 나타내는 정도로 주로 축에 대한 동력의 발생정도나, 또는 반대로 외부에서 동력을 축에 주는 곳에서 사용합니다.

하지만, 제동력 시험기의 단위는 브레이크 장치에서 제동력이 발생하는 힘의 정도를 측정해야 하는데요.
즉, 자동차가 주행하면서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브레이크 장치가 작동하면서 차를 얼마만큼의 힘으로 잡아주느냐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를 물리학적으로 설명드리면, 주행하면서 관성질량이 붙은 차체를 브레이크가 작동하면서 마찰열을 발생시켜 관성질량의 에너지를 없애야 하는데, 이때 마찰력에 의한 제동 힘이 어느 정도인가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자동차를 검사하는 검사장의 현장실무에서는, 이 제동력을 측정하기 위한 부가(기준) 요소로 앞, 뒤 차축의 축중을 기준으로 제동력 측정을 하는데요.

검사하려는 차량의 앞차축에 대한 계산만으로 예를 들면, 차의 앞 축중이 2,200kg이고, 제동 시험기상 측정값이 왼쪽바퀴가 724kgf이고, 오른쪽 바퀴의 측정값이 726kgf라면 ((724+726)/2,200)x100=65.90%이고, 이는 앞 제동력 규정값의 50% 이상이므로 양호 판정 등으로 활용합니다.

제동력 측정기기의 측정 한계용량인 5KN(킬로 뉴튼)은 1kgf가 9.8N이므로 이를 계산하시면 kgf 단위의 측정용량한계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끝으로, 제동력 측정이 1,450kgf이며 65%으로 합격한 차량이라면, 주향 중 특별한 고장이 없는 한 제동 시에 차체에 발생한 관성질량(축중기준)에 대한 제동이 1,450kgf의 힘으로 발생한다는 뜻입니다.

참고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상담자문위원 황 경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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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정보

  • 담당부서 기획홍보팀
  • 담당자 정규수
  • 최종수정일 202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