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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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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김판홍
카테고리 자동차 관리법 및 정비
먼저 자세한 추가 답글까지 달아주시어 감사의 인사부터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표현력이 다소 떨어져서 송구스럽습니다.   최대한 조리있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질문의 요지는 간단합니다.



제네시스, 카니발,  차량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제네시스 공차중량 1,785 kg

카니발     공차중량 2,130 kg 입니다.



제니시스의 무게는 1.7톤이고, 카니발은  2.1톤에 육박할 정도로 무겁습니다.

이론적으로 

매우 가파른 급경사로 내리막길에서 차량이 정지상태를 유지하려면 캘리퍼가 디스크를

 꽉 잡고 버터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wheel Lock휠 락)은 브레이크를 최대로 밟았을 때 바퀴가 정지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수직에 가까운 경사로 또는 내리막길에 차량을 위치시킨 후 굴러떨어지지 않고

 정지상태를 유지하려면 카니발 차량무게 2.1톤을 브레이크 캘리퍼가 고스란히 잡고 버틸 수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그러나 제동력 측정을 해보면 2130kg 이상  측정값은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공통적으로 각종 차량이 65%~ 75% 수준의 낮은 kgf깂이 대체로  측정됩니다.



제동력 값이 진짜라면 ........이론적으론 내리막길에서 차량이 못 버티고 굴러 떨어져야 정상입니다.

그러나...... .실제 차량은 아무리 가파른 급경사라도 안정적으로 잘 멈춰서 있을 수 있습니다

캘리퍼는 약간의  미끄러짐도 없이 놀랄만큼 안정적으로 정지 상태를 잘 유지합니다..



 수직에 가까운  급경사로에서 2톤에 육박하는 차량이 굴러떨어지지 않도록 꽉 붙잡고 버틸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만일 2톤의 힘을 버틸 수 없다면 차량은 굴러떨어질 것입니다.



차량은 엄청나게 무겁고 제동력측정값은 낮은데,,,, 굴러떨어지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수직에 가까운 급경사로에 차량을 위치시키면 ,2톤에 육박하는 차량하중이 바퀴에 고스란히

전부  다 가해집니다.



낮게 측정된 제동력으로 어떻게 굴러떨어지지 않고 버티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제동력 측정값이 캘리퍼의 제동토크값일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관련 논문을 더 찾아보는 중인데 용량이 커서 여기엔 업로드 안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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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작성일
먼저, 저희 경기도교통연수원을 다시 찾아주시고 답글에 대한 재질문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선생님께서 표현력이 떨어진다는 말씀은 전혀 해당되지 않는 말씀이십니다. 제가 더 간단하게 요점만을 말씀드려야 하는데, 인터넷 시스템상 답글을 올리는 난은 그림이나 사진이 올라가지 않아서 그림이나 사진 없이 글로만 설명해 드리다 보니 답글이 너무 길어져서 제가 더 송구하고 미안합니다.

전번 답글을 드릴 때 말씀드렸던 제동력 시험기에서는 오늘 올려주신 자료처럼, 검사장에서 많이 쓰고 있는 그루브형 제동시험기(구형 일본식 제동 시험기)인 경우 그루브형의 롤러가 타이어를 타고 넘어갈 때,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상태라면, 바퀴의 반력에 의해 제동력이 상승되는데, 제동시험기에서는 이때 발생하는 제동토크에 의한 스트레인게이지의 변형량만을 측정하여 그 결과값으로 나타난 제동력만을 표시합니다. 이때 제동력 시험기에서 측정 단위로 토크(Torque) 단위를 쓰지 않는 이유는, 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토크는 작용하는 힘점에 가해지는 힘의 양과 축중심(軸中心) 즉, 축과의 거리에 따라 그 측정 결과값이 달라지기 때문에, 축중(軸重)이 같은 동일한 차종이라도, 타이어나 휠의 사이즈의 규격이 다른 제품을 장착한 경우, 제동측정 결과값의 변화가 다양하게 발생하여 일반적인 제동력을 알아내기 위한 차량검사의 측정 표준으로 삼기에는 너무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동력 시험기에서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패드 또는 라이닝과 디스크 또는 브레이크 드럼에 의해서 발생하는 힘이 측정의 표준요소로만 사용이 됩니다.

그러나, 제동력 시험이 아닌 차의 성능시험을 위한 동력계(다이나모)에서는 주행 중 엔진 브레이크에 영향을 주는, 브레이크 작동 시 발생하는 구동 차륜의 제동 토크값의 변화를 측정의 요소로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상담하시는 주된 관점은, 검사에 합격한 차량이 주행상태가 아닌, 가파른 경사길의 정지상태에서 제동을 한 상태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 제동력이, 차의 정지상태를 해제할 정도(Tipping Point)로 크지 않은 합격기준 제동력인데 즉, 중량에 비해 절반(50%) 이상만 되면 완전히 바퀴를 고정할 수 있는 이유를 궁금해 하시는 것으로, 제동력 시험기는 말씀드린 대로 제동장치에서 발생하는 힘만을 표시합니다.

이를 다시, 디스크식 브레이크를 예로 들어 풀어서 말씀드리면, 차량 질량 무게(차량 중량)에 대한 최대 50% 정도의 낮은 제동력 측정값은, 실제로 정지상태에서 차의 브레이크를 강제로 해제하는 힘(Tipping Point에 대한-경사도에 따른 Tangent나 Sine 값에 따라 달라지고, 타이어의 마모도나 노면상태에 따라 달라짐)이 아니며, 실제로는 브레이크 작동 시 패드가 디스크를 잡아주는 힘을 바퀴의 제동 반력에 의해 측정한 제동력 시험기 계기판의 표시값입니다. 이 값은 해당 축중의 50% 이상(주차 제동력은 차량 중량의 20% 이상)이 되면, 설계상 허용범위 내에 있는 경사도가 심한 경사길이라도 차륜이 고정되어 미끄러지지 않으므로, 브레이크 사용에 위험을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합격으로 판정합니다. 이는 고속 주행 시에도 브레이크 작동 시 제동력 확보를 기준할 수 있는 합격의 기준치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답글이 참고가 되셨기를 바라오며,

차후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상담 요청을 하시길 바랍니다.

현재는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아직까지 안심하기에는 이른 것 같습니다.
철저한 위생관리로 건강 꼭 지키시고, 안전하고 행복한 운전하시기를 바랍니다.

상담자문위원 황경수 드림
첨부파일

담당자 정보

  • 담당부서 기획홍보팀
  • 담당자 정규수
  • 최종수정일 202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