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발진의심사고 | |
| 카테고리 | 교통사고처리/분석 |
안녕하세요. 2012년식 볼보x60 suv 운전자 입니다. 말로만듣던 급발진 사고를 지난주 토요일 경험했습니다. 현재는 보험처리 진행상태이구요. 사고경위는 전방사거리에 적색등이 점등되어 브레이크를 밟으며 서서히 진행하고 있었는데( 제 앞에 아반떼 승용차한대만 신호대기중) 아반떼 차량 전방 5m 정도 쯤에서 갑자기 rpm이 2~3번 오르락내리락 하더니 아반떼 차량 2~3m 쯤에서 rpm이 올라가면서 그대로 아반떼를 추돌하였습니다. 추돌순간 'auto breaking city safety' 라고하는 정지시스템이 작동되어 차는 멈췄습니다. 차량의 계기판에 'auto breaking city safety' 이 작동되었다는 메세지는 표시가 되었구요. 불행히도 제 차의 블랙박스는 전원코드가 빠져있어서 녹화는 안 되었습니다. 절차대로 사고접수하고 차량은 불안감을 안고 집까지 끌고왔는데 운전은 못하겠고. 지난 월요일에 볼보 고객센타에 전화를 해서 사고경의를 말하고 정비센타에 차량견인만이라도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그 마저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보험사에 전화로 견인 요청후(제가 직접 서비스센타에 가지는 못하고) 천안서비스센타에 입고하여 점검 후 정비사 얘기는 점검진단기 상으로 아무 문제가 나타난게 없다고 합니다. 제가 눈으로 보질 못했으니 믿을수 밖에 없지만요..현재 차는 천안서비스센타에 그냥 있는데 원인이 나와야 수리를 할텐데 원인도 모르겠고 답답합니다. 또 그런 사고가 날까봐 불안감에 차 운전은 못하겠고....어찌 해야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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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 글을 보니까 급발진이 의심되는 상황이군요. 급발진이 의심되는 교통사고는, 그동안 뉴스나 기타 매스컴을 통해 보도된 것처럼 '그 원인이 이것이다.' 하고 콕 집어서 그 원인이 분석되고, 그에 따른 피해 배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주된 급발진의 추정 원인은, 차량에 탑재된 각종 센서류와 컴퓨터류의 순간적인 오류와 기타 원인불명의 원인에 의해서 급발진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당황한 운전자가 대처하기 어렵게 되고, 이에 따라 사고가 발생하게 된 경우, 사고 후에 그 원인을 밝히려고 정비사에 의해 전용진단기로 점검을 의뢰 하더라도, 발생한 오류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나오지 않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이러한 분석을 'EDR 데이터 분석'이라 하는데요. 상담 주신 글에서 '절차대로 사고 접수하고 차량은 불안감을 안고 집까지 끌고 왔는데' 라고 말씀하신 사항으로 미루어 볼 때 운전석의 에어백은 전개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정비사가 아닌 경찰청에 분석을 의뢰한 경우는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는 경미한 추돌상태의 'EDR 데이터 분석'은 10건의 사고 중 평균적으로 2~3개의 사건에서 사고 원인에 대한 데이터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사고 후에 운전자 분이 ‘직접 서비스센터에 가지는 못하고, 천안서비스센터에 입고하여 점검 후, 정비사 얘기는 점검 진단기 상으로 아무 문제가 나타나는 게 없다고 진단을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이 진단과정에서 그나마 있을 수 있었던 오류 데이터마저 사라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운전자분이 더욱 불리한 것은 차량블랙박스의 전원 문제로 녹화된 데 없으므로 차량 결함을 주장하기도 힘든 상태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안타깝지만 차량 과실에 의한 제조사의 책임을 물어 배상을 받기는 힘든 상황으로 보험사의 일반적인 사고 처리 절차에 따라야 할 사항입니다. 추후, 급발진을 대비하기 위한 차량 수리 방법이나 급발진이 발생할 때 대처 방법 등 등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바로 아래 있는 자동차 정비상담 코너에 상담을 의뢰하시면, 더욱 정확하고 자세한 내용으로 상담을 해 드리겠습니다. 상담자문위원 황경수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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